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대상15:16-29절)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기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1.규례대로 하라!
1.1 우선 언약궤를 옮기는 것은 몇몇 사람의 일이 아닌,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의 연합된 사역이었다(13:2; 15:25).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이스라엘의 중심으로 모시는 것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구체적으로 각종 악기를 연주했고, 많은 노래하는자(성가대)가 즐겁게 찬양했다(13:8; 15:19-22). 온 백성이 이 일을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여기까지는 13장과 15장 내용이 동일하다.
1.2 하지만 결과는 너무나 달랐다. 13장에서는 소가 끄는 수레에 '실려' 이동하던 언약궤가 땅에 떨어지려 했고, 언약궤를 잡으려했던 웃사가 하나님의 진노로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했다.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은 기뻤고 즐거워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전혀 만족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15장에서는 여호와께서 언약궤를 '메고' 행진하는 레위 지파 사람들을 도우셨고(15:26), 백성은 숫양과 수양 일곱마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과 백성들이 함께 기뻐한 것이다.
1.3 그 차이는 너무나 분명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귀한 것이다. 그 방법 역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 사람이 기뻐고 즐겁다고 해서, 하나님께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하실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어리석다. 하나님은 당신의 방법이 무엇인지 너무나 선명하게 말씀하셨다.
2.겸손함으로 하라.
2.1 두번째 언약궤를 옮기는 과정에서 돋보이는 장면은 왕과 신하들, 레위지파 사람들의 의복이다. 모든 레위지파의 사람들, 노래하는 자, 악기를 연주하는 자,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 나팔을 부는 자들은 세마포 겉옷을 입었고, 왕은 '베 에봇'을 입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써 철저히 자신을 낮추고 섬기는 자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구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3.적용
3.1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와 하나님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사역에 관해 다시 생각/다짐한다. 목표가 옳고 바른 것이라도, 그 과정/방법이 성경적이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아니, 하나님께서 진도하실 수도 있음을 꼭 기억하자.
3.2 나를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구별하는 것, '베 에봇' '세마포 겉옷'을 입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신다.
3.3 예배당 신축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 속에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도록, 모든 일에 겸손 또 겸손히 주의 뜻을 구하며 온 성도가 즐거움으로 감당하도록.

사역에 임하면서 선한의도와 계획을 갖고 임한다 생각하고 사역에 임하지만 그 과정중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았던 날들을 기억합니다. 이제 내게 주어지고 맡겨지는 사역이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좀 더 세심히 살피며 겸손히 감당하도록 주께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