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의 제단
본문요약 (에스겔 43:13~27)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제단의 크기와 구조를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제단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드릴 제물과 제사의 방법을 말씀하시고, 사독의 자손인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제사를 드리게 하십니다. 칠 일 동안 제단을 속죄하고 정결하게 한 후 팔 일째부터 번제와 감사제를 드리게 하시며, 하나님께서는 그 제사를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받으시는 예배의 제단을 세우는 일부터 제물의 종류와 제사를 담당할 제사장, 제사를 드리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인생들에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시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을 기쁘게 받으시는 분이심을 묵상하게 됩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나의 생각과 욕심을 따라 살아왔습니다. 하나님보다 앞선 것들에 마음과 시선을 빼앗기고 그것들을 붙들며 살아왔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그렇게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멸망과 포로의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백성에게 다시 성전을 보여주시고 제단을 세우게 하십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까지 다시 세세하게 가르쳐 주시며 회복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으로 죄를 씻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심판 받은 백성에게 다시 예배의 제단을 허락하신 것 자체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의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말미암아 더 이상 양과 짐승의 피를 가지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단번에 완전한 제물이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귀한 은혜를 입은 나는 과연 나의 삶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산 제사로 드리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다는 고백이 죄 사함을 받은 것에만 머물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가 나의 삶에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되어 붙들고 있던 생각과 계획과 욕심을 내려놓고, 나는 죽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삶을 주관하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오늘 나의 삶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산 제사로 드리게 하소서. 나의 만족과 나의 영광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다스리시고, 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