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
본문요약: (에스겔 39:21~29)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여러 나라 가운데 나타내시고,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심판과 권능을 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족속은 그날부터 여호와께서 자기들의 하나님이신 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사로잡혀 간 것은 그들의 죄악 때문이었으며,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시고 그들을 원수의 손에 넘기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제 야곱의 사로잡힌 자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이스라엘 온 족속을 긍휼히 여기시며,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열심을 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여러 민족 가운데서 돌아오게 하시고 다시는 한 사람도 이방에 남겨 두지 않으시며, 자신의 영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부어 주시고 다시는 얼굴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에는 유난히 “내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반복됩니다. 내가 내 영광을 나타내고, 내가 행한 심판을 보게 하며, 내가 그들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고, 내가 그들을 돌아오게 하며, 내가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열심을 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과 모든 민족이 오직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심을 알기 원하십니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을 위하여 때로는 회초리를 들어 징계하시고, 때로는 전능하신 권능을 나타내시며, 때로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 주십니다.
그러나 미련하고 연약한 인간은 하나님을 알고도 외면하고,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에 진노하시면서도 다시 긍휼을 베푸시고, 흩어진 백성을 모으시며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영을 부어 주시며 다시는 얼굴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오늘 저는 지금도 하나님께서 참고 계시는 저의 죄악과, 하나님보다 더 붙들고 있는 것들을 돌아봅니다. 어느새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제 안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은지 두려운 마음으로 살펴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제 삶에서 강제로 떼어놓으셔야 할 때까지 버티고 싶지 않습니다. 말씀하실 때 듣고, 깨우치실 때 깨닫고, 스스로 돌이켜 하나님 곁으로 돌아와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결단조차 저의 의지만으로 할 수 없음을 압니다. 자신의 영을 부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하나님께서 찾으셔야 할 만큼 멀리 숨어버리지 않게 하소서. 지금이 돌아서야 할 때임을 분별하게 하시고, 하나님보다 더 붙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게 하소서. 내 삶을 통하여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그 전능하신 권능을 의지하며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사랑하는 것이 어느새 제 안에 우상이 되어 자리 잡는 일이 없게 하시고, 자기 백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열심 앞에 오늘도 기꺼이 돌아와 순종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