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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12 성도님

공동체를 견고히 세우는 용사들

말씀요약: 역대상11:20~47 역대상은 다윗과 함께 왕국을 세웠던 용사들의 이름과 행적을 기록합니다. 아비새와 브나야를 비롯한 용사들은 서로 다른 출신과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각자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하며 다윗의 왕국을 견고하게 세웠습니다.


이번 주일 우리 교회에는 스물두 명의 새로운 임직자가 세워집니다. 살아온 환경과 신앙의 여정은 서로 다르지만, 한 날 한시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직분자로 세움을 받아 각자의 자리에서 공동체를 섬기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 기록된 용사들 역시 모두 같은 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큰 공적이 기록되었고 어떤 사람은 이름과 출신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충성이 모여 공동체를 견고하게 세웠습니다.


새로운 임직자들을 바라보며 4년 전 직분자로 세움받았던 저 자신도 돌아보게 됩니다. 그동안 목장 공동체를 섬기고, 선교와 예배의 자리에서 필요한 손과 발이 되며, 제자훈련과 말씀을 나누는 일을 감당해 왔습니다. 직분을 받은 것은 이름 앞에 새로운 직함이 더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를 더 넓은 섬김의 자리로 부르신 일이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의 교회는 다윗이 아니라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워지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용사는 많은 일을 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라, 맡겨진 자리에서 그리스도께 충성하며 공동체를 섬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번에 임직받는 스물두 분이 각자의 은사와 자리에서 충성하며 우리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세워 가기를 기도합니다. 저 역시 직분의 이름에 머물지 않고 필요한 곳에 손과 발이 되어 섬기며, 맡겨진 모든 사역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이름과 수고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섬김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더욱 견고히 세워지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며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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