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이어갈 영적 예배
본문요약: 역대상 16:37~43 다윗은 언약궤를 모셔 온 후 아삽과 그의 형제들을 세워 날마다 섬기게 하고, 오벧에돔에게는 문지기의 일을, 사독과 제사장들에게는 번제를, 헤만과 여두둔에게는 찬양의 일을 맡겼습니다. 다윗은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하지 않고 사람을 세우고 역할을 나누어 하나님의 예배가 계속되도록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사역을 맡다 보면 날짜는 다가오는데 함께 준비할 사람을 찾기 어려워 결국 혼자 많은 일을 감당할 때가 있습니다. 사역 당일에는 많은 손길이 모이지만 그날까지의 보이지 않는 준비를 감당하면서 때로는 서운하기도 하고,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일이기에 감당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혼자 끝까지 감당하는 것만이 충성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하면 빠르고 익숙하지만 사람을 세우려면 설명하고 기다려야 하며 때로는 조금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 사역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하나님의 일꾼이 세워집니다.
최근 목장을 분가하면서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지만, 새롭게 세워진 목장이 잘 섬기는 모습을 보며 사람을 세우고 맡기는 기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사역의 열매를 다시 생각합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가보다, 나와 함께했던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도록 세워졌는가를 돌아보아야겠습니다.
조금 더디고 돌아가더라도 사람을 세우고 역할을 나누며 함께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