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랑이 없는 겸손한 사역자'
고린도전서9:11~18
주의 일을 하며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어느 순간 그 일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제 자랑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역이든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동역자들과 함께하지만, 결국 누가 했는지 드러나고 평가를 받게 됩니다. 때로는 성도들의 과한 칭찬을 마치 온전히 제 것인 양 받아들이며 우쭐한 마음이 들 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처음 목자가 되어 목장을 섬길 때도 정말 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 안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순수함보다, 사람들에게 무언가 보여주고 싶은 인간적인 욕심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오히려 목장 안에 은혜가 메말랐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님을 깨닫고, 저를 내려놓고 낮추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께서 목장 가운데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이런저런 사역으로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먼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고린도전서 9:17~18)
이 말씀을 평생 마음에 새기며, 제 자랑은 조금도 드러나지 않고 오직 복음과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는 겸손한 사역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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