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듣게 전해야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말씀 요약
바울 사도는 방언을 말하는 사람은 그 뜻을 해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자신만 은혜를 받는 말보다 교회 공동체가 함께 이해하고 덕을 세우는 말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지만,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은 사람의 마음을 드러내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와 공동체는 혼란이 아니라 질서와 덕을 세우는 공동체입니다. 묵상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사역을 감당할 때 혹시 내 언어만을 고집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며칠을 고민하고 기도하며 찾아낸 답들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확신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그것이 나 혼자만 알아듣는 답이었다면 어쩌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확신이 아니라 나만의 확신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울 사도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보다 공동체를 세우는 말을 강조합니다. 아무리 좋은 뜻과 열심을 가지고 있다 해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말은 유익을 주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나 혼자 깨닫고 만족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세워지고 함께 은혜를 누리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사역을 하다 보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고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옳음도 사랑으로 설명되지 않고,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상처와 혼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사람을 세우고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지혜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오늘도 내 주장보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먼저 품고, 모두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언어로 말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 한마디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공동체를 세우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