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베푸시는 승리의 큰 잔치
본문요약 (에스겔 39:11~20) 하나님께서는 곡의 무리가 쓰러진 후 그들을 이스라엘 땅의 골짜기에 매장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족속은 일곱 달 동안 그들을 매장하여 땅을 정결하게 하고, 그 후에도 사람들을 보내 남아 있는 뼈를 찾아 표시하고 매장하게 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을 불러 큰 잔치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그들은 용사들의 살을 먹고 세상 왕들의 피를 마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하여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곡의 병사들과 용사들이 이 말씀을 직접 들었다면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패배와 죽음뿐 아니라 그 이후의 모습까지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정말 믿었다면 무기를 버리고 도망치거나 차라리 하나님 앞에 투항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을 돌아보면 사람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쉽게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우상을 버리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경험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제 안에는 얼마나 많은 ‘곡의 용사들’이 남아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과 욕심, 불순종과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품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하나님께서는 곡의 수많은 군대를 진멸하시고 남아 있는 뼈까지 찾아 매장하여 그 땅을 정결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갈 땅을 다시 정결하게 하시고 희망을 선포하십니다.
제 안에서 아직도 곡의 용사들이 꿈틀대고 있다면 오늘 주시는 두려운 경고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원합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다 무너지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무기를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스스로 투항하여 엎드리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신 정결과 회복의 소망이 제 삶 가운데에도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