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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QT나눔방

공개·9 성도님

이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 회복시키십니다

본문요약: (에스겔36:1~15) 에스겔은 바벨론 포로지에서 이스라엘 산들을 향해 하나님의 회복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나라는 멸망했고, 성전은 무너졌으며, 백성은 포로가 되어 절망 가운데 있었습니다. 주변 이방 민족들은 이스라엘의 몰락을 기뻐하며 그 땅을 차지하려 했고,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자신의 거룩한 이름과 언약을 위해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황폐했던 땅에는 다시 사람이 살게 되고, 산에는 열매가 맺히며, 이전보다 더 큰 복으로 회복될 것을 선언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심판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회복의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은 죄가 없어서 회복을 약속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들의 죄를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방 민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무너진 모습을 보며 기뻐하고 조롱했으며, 그들의 땅을 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향한 조롱과 멸시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모욕당하는 것을 그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교만을 심판하시며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서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에스겔이 이 말씀을 전할 당시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 모든 소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훗날 이 약속은 스룹바벨과 에스라, 느헤미야를 통해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무너졌던 성전이 다시 세워지고, 성벽이 재건되며, 백성은 다시 그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으로 끝내시는 분이 아니라 회복으로 다시 일으키시는 분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직장에서, 교회 안에서, 거래처와의 관계 속에서, 또 이민 생활 가운데 설명하기 어려운 관계의 아픔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람을 보고 신앙생활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가치관과 기준을 앞세우며 다른 사람에게 조금의 틈도 내어주지 않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나의 잘못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 억울함과 상처를 감당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합니다. 내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기회를 주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며, 이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 회복시키십니다. 또한 억울함을 내가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하나님의 손에 맡길 수 있는 이유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오늘 말씀은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혹시 나 역시 나의 가치관과 경험을 앞세우며 다른 사람에게는 틈을 내어주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나의 옳음을 주장하는 데 익숙해져 하나님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시는 사람은 자신의 의를 붙드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는 사람임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모든 삶의 주권자 되심을 인정하며, 날마다 저 자신을 치고 하나님의 다스리심 아래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바라보기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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